나이가 들면서 칙칙해지는 안색이 고민인 분들 많으실거예요, 제가 1년간 글루타치온을 섭취하며 경험한 피부 톤과 피부 결이 변하는 느낌을 이 글에 담았습니다.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산화 미백 원리와 그에 따른 섭취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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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루타치온 섭취로 경험한 미백 효과와 원리 |
글루타치온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에 생기는 변화와 그 원리
거울을 볼 때마다 예전 같지 않게 칙칙하고 화장도 안 먹고 피곤해 보이는 안색까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거울 앞에서는 늘 아쉬움 가득합니다.
저 역시 점점 어두워지는 피부 톤과 거칠어지는 피부 결이 신경 쓰여 글루타치온을 매일 챙겨 먹기 시작했고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필름형을 선택해서 먹었는데 맛은 새콤하게 느껴졌고 매일매일 먹는 걸 때론 잊어버리기도 해 건너 뛴 적도 많았어요.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극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1년 동안 안색이 한결 뽀얗게 맑아지고 손끝에 닿는 얼굴이 매끄러워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한테 변화를 가져 온 글루타치온이 도대체 우리 피부 속에서 어떤 일을 하길래 이런 변화가 생기는지 한 번 볼까요?
글루타치온의 미백 효과, 피부 속에서 일어나는 일 (쉬운 원리)
우리 피부색을 어둡게 만드는 주범은 '멜라닌'이라는 색소예요, 자외선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멜라닌 색소를 뿜어냅니다.
이 색소가 피부 겉으로 올라와 쌓이면 기미나 잡티가 되고 전체적인 얼굴빛이 어두워지는데요, 여기서 글루타치온은 우리 몸속에서 아주 똑똑한 공장 관리자 역할을 합니다.
먼저 검은색 멜라닌을 만들어내는 공장의 스위치(타이로시나아제 효소)를 꾹 눌러서 작동을 방해합니다.
피부를 검게 만드는 '흑색 멜라닌' 대신 피부를 맑게 보이게 하는 '황색 멜라닌'을 만들도록 생산라인의 방향을 틀어줍니다.
즉, 이미 생긴 짙은 기미를 지우개처럼 당장 빡빡 지워내는 마법의 약이 아니라 피부 밑바탕에서 어두운 색소는 덜 만들어지게 달래고 맑은 색소가 위로 올라오도록 돕은 원리인 것입니다.
여기에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세포를 늙게 만드는 찌꺼기(활성산소)까지 청소해 주니 피부가 본연의 투명함을 서서히 되찾게 되는 거죠.
피부에 찾아온 변화 과정
글루타치온과 같은 영양제는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며칠 먹었다고 백설공주처럼 피부가 하얗게 변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꾸준히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거칠고 칙칙했던 피부가 변해가는 과정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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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1~3개월: 솔직히 이때는 안색이 밝아졌다는 느낌은 받기 어려웠습니다. 대신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좀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오후 3~4시쯤 되면 얼굴에 드리우던 특유의 '피곤한 기색'이 조금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안색이 덜 지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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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차: 이 무렵부터 변화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세수를 하고 스킨을 바를 때, 손끝에 닿는 피부 결이 예전보다 훨씬 부들부들해졌습니다. 거칠었던 표면이 얇고 매끄러워지니 메이크업을 해도 파운데이션이 겉돌지 않고 착 밀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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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차 (현재): 얼굴 전체에 깔려 있던 칙칙한 장막이 한 겹 걷힌 것처럼 안색이 전체적으로 뽀얗고 맑아졌습니다. 부분적인 기미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피부 밑바탕의 톤이 밝아지니 얼굴 전체가 환해진 느낌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서도 안색이 좋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되었어요. 피부의 기초 체력 자체가 튼튼해진 기분입니다.
흡수율을 높여 낭비 없이 섭취하는 방법과 주의점
앞에서 말씀 드린 글루타치온의 가장 큰 단점은 입으로 삼켰을 때 분해되어 정작 몸 속으로 흡수되는 양이 적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입 안 점막(천장이나 볼 안쪽)에 붙여서 혈관으로 바로 흡수시키는'필름형'이나 성분을 특수한 막으로 감싸 장까지 안전하게 살려 보내는 '리포좀 공법' 제품들이 효율적인 대안으로 꼽힙니다.
소화기관을 건너뛰고 혈관으로 바로 진입하는 '직행 고속도로'같은 필름형
일반적인 알약이나 분말 형태의 영양제를 꿀꺽 삼키면 위장, 소장, 그리고 간이라는 아주 길고 험난한 길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강력한 위산에 녹고 간의 해독 작용에 의해 분해되면서, 정작 목적지인 혈관에 도착하기도 전에 귀한 성분들이 상당수 사라지게 됩니다.
마치 신호등과 방지 턱이 많은 복잡한 국도를 통과하는 것과 같은데 필름형은 이 복잡하고 험난한 소화 과정을 아예 건너뛰는 획기적인 방식입니다.
우리 입 안의 천장이나 볼 안쪽(구강 점막)을 혀로 살짝 쓸어보시면 피부가 아주 얇고 연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 얇은 점막 바로 밑에는 수많은 미세 혈관들이 촘촘하게 그물처럼 퍼져 있어요, 우표처럼 얇은 필름을 이 입안 점막에 착 붙이면, 침에 의해 필름이 사르르 녹게 됩니다.
이 필름형은 꿀꺽 삼켜서 위장으로 내려보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력한 위산이나 소화 효소에 의해 성분이 파괴될 위험 자체가 아예 사라집니다.
그리고 필름이 녹으면서 그 핵심 성분들이 점막 바로 밑에 있는 수많은 미세 혈관으로 곧바로 스며듭니다. 마치 꽉 막힌 도로를 모두 무시하고, 목적지인 핏속으로 곧바로 쏘아 올려주는 '직행 고속도로'를 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처럼 소화 과정에서 버려지는 성분 없이 입안의 미세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빠르게 직접 전달하는 아주 효율적인 기술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침에 녹아 목으로 넘어간다는 점이었어요, 이 부분은 목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최대한 침이 분비되지 않도록 노력할 수밖에 없었어요.
영양제를 살려서 보내는 '특수 방수 택배 상자', 리포좀 공법
우리가 영양제를 입으로 삼키면 가장 먼저 도착하는 곳이 '위'인데요, 위에서는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아주 독하고 강력한 위산이 뿜어져 나옵니다.
문제는 일반적인 글루타치온이나 비타민 성분들이 이 위산을 견디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장에 도달해서 핏속으로 흡수되기도 전에 위산에 녹아 절반 이상이 파괴되어 버리거든요.
이러한 흡수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의학계와 약학계에서 사용하는 기술이 바로 '리포좀(Liposome) 공법'입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영양제 핵심 성분의 겉 면을 우리 몸의 세포막과 아주 똑같은 성분으로 만든 미세한 방울로 겹겹이 감싸서 코팅을 합니다.
이 특수한 코팅 막이 씌워지면 우리 몸 안에서 두 가지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겉을 감싼 특수 코팅 막이 역할을 해주어, 강력한 위산과 소화 효소의 공격을 받아도 내용물이 파괴되지 않고 소장까지 안전하게 살아갑니다.
무사히 소장에 도착한 뒤에도 장점이 발휘하게 되는데 포장지 자체가 우리 몸의 세포 성분과 똑같다 보니, 장 점막의 세포들이 이 영양제를 이물질로 여기지 않고 "어? 우리와 같은 편이네" 하며 거부감 없이 아주 쉽게 쏙 흡수해 버립니다.
즉, 귀한 물건이 배송 중 망가지지 않도록 특수한 뽁뽁이로 단단히 포장해서 목적지(세포)까지 안전하게, 그리고 남김없이 쏙 스며들게 만드는 최신 전달 기술이라고 이해하시면 정확합니다.
위와 같이 어떤 형태를 선택하시든 '비타민 C'도 꼭 함께 섭취하시는 것을 권장 드려요. 비타민 C는 체내에서 자기 할 일을 다 하고 산화 되어 지쳐버린 글루타치온을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려 일을 하게 만드는 찰떡궁합의 짝꿍입니다.
마무리
마지막으로 꼭 당부 드리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은 피부과 시술이나 의약품이 아닙니다. 개인의 체질이나 평소 생활 습관에 따라 느끼는 변화의 속도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피부 세포가 새로 태어나고 각질로 떨어져 나가는 주기를 고려할 때, 조급함을 내려놓고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매일매일 피부를 위한 물을 준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섭취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거울 속 내 모습이 예전 같지 않게 칙칙하게 느껴질 때, 단번에 마법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내 몸에 맞는 성분을 꾸준히 챙겨주는 것이 결국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것을 1년의 섭취 과정을 통해 체감했습니다.
천천히, 하지만 분명하게 찾아온 피부 밑바탕의 맑은 변화처럼, 오늘부터 시작하는 작은 관심이 몇 달 뒤 거울 앞에서 기분 좋은 미소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